라이엇 게임즈, "'캬하하' 비인가 프로그램 유저 아니다" 공식 입장 발표
2016. 4. 9. 15:34

룬테라와 스테락이 진행하는 부쉬토크가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6.7 패치를 되짚은 두 사람은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향후 대처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인기 BJ ‘캬하하’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부쉬토크에는 부정행위 프로그램 감지 전문부서에 일하고 있는 ‘라이엇 레이케이’(이하 레이케이)는 “부정 행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주목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킹 방지 성과 공개를 꺼려했다”고 운을 뗀 뒤, “스크립트 제작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위함이었다”며 뒤늦게 나마 한국 커뮤니티에 제재 명단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 부정행위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왜 즉각 조치가 취해지지 않냐는 질문에 레이케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감시체계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증거 없이 플레이어를 제재하기 어렵다. 프로그램에 따라 제재 시간이 다르지만, 부정행위 프로그램을 반드시 잡을 수 있다”고 자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 외 부정행위 프로그램 오탐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근거 없는 제재는 없다고 못박았다. 가장 화제를 모은 ‘캬하하’의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단호히 ‘No’라고 답했다. 레이케이는 “캬하하의 모든 계정의 게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했는데, 부정행위 프로그램의 흔적이 없어 이번 일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방식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캬하하 헬퍼 사건’에 대해 한 번이 아닌 여러 차례 라이엇 게임즈에 문의를 했지만, 끝내 사용 흔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룬테라는 “이 같은 사실을 플레이어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끝까지 부정행위 프로그램에 대한 처벌과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이케이는 “계속해서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자들과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현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비인가 프로그램을 탐지하는 프로세스를 발전시켜 시중에 돌아다니는 스크립트를 잡아낼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어뷰징(일부러 게임을 패배하는 부정행위), 대리 랭크 등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부정행위 시대를 종결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솔로랭크 출시 여부에 대해 룬테라는 “거짓말쟁이가 돼서 슬프지만, 현재 다인 랭크 시스템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서 잠정 중단 됐다”며 차후 업데이트가 올라오게 되면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답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부쉬토크를 통해 전한 소식들은 본사의 공식 입장이다"며 "팬들의 비난을 감수하겠으며 앞으로 비인가 프로그램 제재 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지금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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