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런 세상] 잠실야구장 '치맥' '치어리더' 명당은 어디?

백승관 기자 2016. 4. 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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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가족은 테이블석..'야구장 명당자리 고르기'

[머니투데이 백승관 기자] [편집자주] 일상 속에서 찾아내는 정보와 감동을 재밌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좁게는 나의 이야기로부터 가족, 이웃의 이야기까지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연인·가족은 테이블석…'야구장 명당자리 고르기']

"야구광 부장님이 잠실야구장에서 회식한다고 합니다. 제가 티켓예매를 맡았습니다. 맥주도 먹고 야구도 보려고 하는데 어떤 자리로 예매해야 할까요?"

"야구를 싫어하는 여자친구와 야구장에 가려고 합니다. 야구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좋은 자리는 어딜까요?"

야구의 계절입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가려는데 어느 자리를 예매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2만5000석 잠실야구장 자리에도 '알짜' 좌석은 있습니다.

네이비석·블루석·레드석·테이블석·VIP석·익사이팅존·외야석까지 다양한 존이 있는데 내 상황에 맞는 자리는 어딜까요? 같은 구역이라도 더 좋은 황금자리를 콕 찍어 드립니다.

잠실야구장 좌석 블럭 안내도.

◇야구는 응원! 잠실노래방에 내가 왔다

응원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홈팀 기준 레드석 206-207블록(원정220-221블록)을 추천합니다. 응원단석 바로 앞자리 명당입니다. 치어리더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흠흠. (너무 치어리더에만 집중하면 진상소리 들을 수 있으니 주의!)

"율동도 모르고 노래도 모르는데 뻘쭘하지 않을까요?" 너무 겁내지 않아도 됩니다. 응원단장이 코앞에서 한 동작 한 동작 알려줍니다. 선수별 응원가도 너무 쉬우니 금방 따라 부를 수 있어요. 3회가 끝나면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경기시작부터 끝까지 목이 쉬어라 소리쳐 주세요!

단점. 맥주 먹을 새도 없다. "어? 점수가 어떻게 난거지?" (응원하다 보면 중요한 순간을 놓쳐요. 집에서 다시보기 필수)

두산베이스 치어리더./사진= OSEN

◇집처럼 편안하게 치맥을 즐기고 싶다면…

연인끼리 처음 야구장에 가거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테이블석이 좋아요. "비싼 만큼 돈값은 한다." 치킨에 맥주도 테이블에 올려두고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처럼 편안하게 야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악쓰지' 않아도 대화가 됩니다. 조용조용 야구를 모르는 친구나 아이에게 룰을 설명해 주기도 편하겠죠? 중계 카메라가 자주 잡아주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귀어요" 전국적으로 '눈도장' 찍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단점. 비싸요(주중4만원. 주말 4만5000원). 어색한 합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배우 이종혁씨가 아들과 함께 잠실야구장 테이블석에서 야구를 관람하고 있다./사진= OSEN

◇난 응원도하고 맥주도 먹고 "다 포기하지마~"

"오랜만에 야구장에 왔는데…응원도 맥주도 경기도 모두 포기 할 수 없어요." 그렇다면 홈팀 기준 블루석 107~109 블록(원정 114~116 블록)을 추천합니다.

응원단석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앞쪽 자리입니다. 함께 어울려 응원하는 분위기이지만 자리에 앉아 치킨을 먹는다고 눈총받을 일도 없습니다. 시야도 막힘없어 경기를 보기에도 좋습니다.

우리팀 공격 땐 신나게 응원을 하세요! 스탠딩 공연을 보듯 계속 서서 응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너무 서서 보면 뒷 사람이 경기를 보기 불편하겠죠?

상대팀 공격 땐? 느긋~하게 시원한 맥주를 마셔주면 됩니다. 견제구 던질 때 한 번씩 소리쳐 주세요! 단, 눈살 찌푸리게 하는 심한 욕설이나 야유는 삼가주세요.

잠실야구장/사진=머니투데이DB

◇내가 응원하는 야구 선수들 보러 왔어요~

"더 가까이서 선수들을 볼 수 없을까요?."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익사이팅존(주중 2만원. 주말 2만5000원)을 예매하세요. 불펜에서 몸을 푸는 선수들도 볼 수 있고 파울볼을 잡으러 뛰어온 선수와 '눈'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파울볼이 자주 넘어오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운이 좋으면 파울볼도 주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어디선가 "아주라"를 외치면 그 공은 내공이 아닌 게 됩니다(나에게도 소중한 추억인데…).

선수만 보다가 파울볼에 맞을 수 있어요. 무료로 헬멧을 빌려주니 꼭 챙겨서 입장하세요. 어린이는 '파울볼' 위험 때문에 입장할 수 없어요.

잠실야구장 익사이팅존./사진=뉴스1

백승관 기자 land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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