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성산 노회찬 51.6%, 강기윤 40.7%..김해을 김경수 61.9%, 이만기 34.9%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를 앞서고 있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는 13일 오후 10시 기준 개표 32.43%가 진행된 가운데, 노회찬 후보가 51.6%로 강기윤 후보(40.7%)를 10.9%포인트 앞서고 있다.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는7.6%를 득표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노회찬 후보가 50.4%, 강기윤 후보가 42.3%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 김해을에선 개표 10.38%가 진행된 가운데 김경수 후보가 61.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는 34.9%, 무소속 이형우 후보는 3.2%를 득표 중이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 60.1%, 이만기 후보가 37.0%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 창원성산과 김해을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여야(與野) 후보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여온 곳으로, 여권(與圈)의 텃밭에서 야당(野黨) 후보가 당선될 수 있을지 전국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노회찬 후보가 출마한 경남 창원성산은 전통적인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17·18대 총선에서 권영길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을 만큼 지역 분위기는 진보정당에 우호적이다. 이곳에서 노회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해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노 후보가 당선된다면, 삼성 비자금 녹취록 공개로 유죄 판결을 받고 19대 의원직을 상실한 지 3년 만에 정치적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강기윤 후보는 19대 총선 때 이 지역에서 당선된 현역 의원이다.
경남 김해을은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된 곳이다. 이곳에 도전장을 낸 이만기 후보는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으로, 대학 교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17대 총선과 2014년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알려진 김경수 후보는 김해에서 10년 가까이 지역 기반을 다져왔고, 2012년 총선과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적 인지도를 키웠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6.9%포인트다. TNS코리아, 코리아리서치센터, 리서치앤리서치 등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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