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프 미오치치 "마크 헌트가 브록 레스너보다 유리"

이교덕 기자 2016. 6. 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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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페 미오치치(왼쪽)는 브록 레스너와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고 자신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는 브록 레스너(38, 미국)의 UFC 복귀를 환영했다.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와 영상통화에서 "정말 놀랍다. 사람들은 레스너를 좋아한다. 그는 많은 관중을 끌어모을 것이다. UFC 200이라는 큰 대회에서 싸운다. 기대감을 갖고 그의 경기를 보겠다"고 말했다.

레스너는 다음 달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코메인이벤트에서 마크 헌트(42, 뉴질랜드)와 대결한다. 레스너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챔피언, 헌트는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이다. 그래플러와 스트라이커의 맞대결이다.

미오치치는 헌트의 막강 화력을 잘 안다. 지난해 5월 UFC 파이트 나이트 65에서 헌트에게 타격 맞불을 놓지 않았다. 레슬링에서 체력을 갉아먹어 헌트에게 TKO승했다.

그는 "레스너는 한동안 종합격투기에서 떨어져 있었다. 나이가 적지 않더라도 헌트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종합격투기에선 잠깐만 쉬어도 다른 경쟁자들이 빠르게 성장한다는 걸 느낀다"며 "헌트는 주먹으로 경기를 끝내는 남자다. 레스너가 헌트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면 경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겠지만, 헌트는 이미 오래 전부터 테이크다운 방어를 훈련해 왔다. 레스너는 헌트의 펀치에 혼이 나가지 않으려면 가드를 바짝 올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렇다고 "확실히 헌트의 승리"라고 말하는 건 아니었다. 최근 UFC에선 예상과 다른 결과가 자주 나온다. 홀리 홈이 미샤 테이트에게, 루크 락홀드가 마이클 비스핑에게 졌다. 미오치치 자신도 지난달 UFC 198에서 톱독이었던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1라운드에 쓰러뜨리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헌트가 반드시 이긴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렇게 경기가 끝나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레스너는 힘이 강하다. 움직임이 좋은 거구다. 경기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종합격투기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작은 오픈 핑거 글러브를 끼고 싸우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레스너는 현재도 프로 레슬링 WWE 소속이다. UFC 200 한 경기만 뛰고 다시 WWE로 돌아간다. 오는 8월 서머슬램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옥타곤에서 활동할지 알 수 없다. 미오치치는 오는 9월 11일 고향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친다. 상대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이다.

레스너가 프로 레슬러와 파이터를 겸업하고 헌트를 꺾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가면 미오치치와 만날 가능성이 떠오른다.

그는 레스너와 경기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누구와도 싸운다. 상대를 고르지 않는다. UFC가 정한 상대와 싸운다. 최강의 파이터들과 경쟁하고 싶을 뿐"이라면서도 "그게 레스너라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레스너를 이길 것이다. 결국 승자 발표 때 내 손이 올라갈 것이다. 내가 어떻게 이기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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