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그 가득' 바비 부자, '못생긴 아이돌' 놀림에 대응하는 법

한예지 기자 2016. 5. 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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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바비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아버지와 나' 바비가 친구같은 아빠와의 여행을 자랑했다.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TV tvn 새 예능 '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에는 박희연 PD, 김정훈 에릭남 로이킴 바비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성훈 남희석 윤박은 스케줄 탓에 불참했다.

바비는 아버지 김형식 씨와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다. 공개된 여행 사진에서 바비 아버지는 반팔 티셔츠에 범상찮은 화려한 프린팅의 반바지와 빨간 스니커즈를 신었다. 또한 손은 스웨그 가득한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바비는 "아버지가 갑자기 상의 탈의를 하고 바다에 들어가시더라. 그래서 같이 들어갔다. 니모 닮은 물고기도 많고, 기분이 좋았다"고 일화를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가는 자체가 설렜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와 나는 서로가 친구였다. 친구끼리 가는 여행 같았다. 설렜다. 아버지와 함께 가는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TV 출연을 꺼려했다고. 바비는 "혹시나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걱정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아버지가 '아들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데, 자유롭지 못한 게 얼마나 힘들까'를 함께 겪어보고 싶어 결정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하와이에 가서 아버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단 바비는 "제가 몰랐던 어렸을 때 가정사가 굉장히 많더라. 진지한 이야기도 많았고, 몰랐던 이야기도 알았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방송에서 못생긴 아이돌로 비쳐지는 모습에 대해 "아빠는 아들이 못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남자는 매력이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촬영인 줄도 모르고 아버지와 너무 즐거운 여행을 보냈단 바비는 "아버지와 또 단둘이 여행을 가고 싶다. 멀리 아니더라도 국내를 돌고 싶다. 아버지가 굉장히 감성적이시더라. 아버지에 많이 배웠다. 또 가고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바비는 YG엔터테인먼트의 또다른 아버지 같은 존재인 양현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힘듬을 아시니까 이번에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오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는 양현석과 여행을 떠났으면 어땠을 것 같으냐는 물음엔 "무서울 것 같다"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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