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특수방화복 소재 100% 국산화 성공

김경택 2016. 5.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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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지난해 초 자체 개발한 ‘메타 아라미드’를 적용해 특수방화복 소재 일부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초 기존 수입산으로 사용하던 ‘파라 아라미드’까지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수방화복 소재로 사용되는 아라미드 섬유는 400˚C 고온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초내열성과 난연성이 우수한 메타(Meta) 아라미드와 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뛰어난 파라(Para) 아라미드로 나뉜다. 특수방화복은 한벌 제작에 3kg의 수퍼섬유가 소요되는데 외피는 파라와 메타를 80대 20으로 혼용하며, 내피는 100% 메타 아라미드를 사용한다.

휴비스 아라미드 소재를 사용한 특수방화복은 기존 수입산 대비 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소방대원들을 열기로부터 보호하는 열방호성 공인기관(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실험에서 기준치인 30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받아 우수한 열차단 능력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올 한해 4만벌 정도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1만벌이 제작돼 일선 소방서에 납품을 완료한 상태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특수방화복 인증 규정이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어서 현재 강화된 인증에 맞춘 특수방화복 소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배근 휴비스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이 부여된 기능성 수퍼섬유를 개발해 특수방화복 시장 외 안전작업복·보호복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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