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U-2 고공정찰기, 대북감시출격 과정 첫 공개
2016. 6. 27. 16:26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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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기 평택 오산 공군기지에서 비행을 앞두고 있는 미 공군 U-2 정찰기의 모습. ‘드레곤 레이디(Dragon Lady)’라는 별명의 U-2 정찰기는 출격 후 8~12시간 가량 휴전선(DMZ) 인근 상공에서 북한군 동향을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의 최첨단 전략무기인 U-2 운용 부대가 국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
북한의 최근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미국 공군이 U-2 고공정찰기 2대를 한꺼번에 휴전선(DMZ) 상공으로 출격시켜 북한군 동향 집중 감시에 나섰다.
이 같은 대북감시 강화 움직임은 본보 기자가 24일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내 U-2기 운용 부대인 미 공군 제5정찰대대를 한국 언론 최초로 동아일보가 단독 취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당일 이 부대 소속 U-2기 2대는 1시간 간격으로 기지를 이륙해 휴전선 상공으로 향했다. 부대 관계자는 “북한이 올해 초부터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지속하면서 우리를 매우 바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U-2기를 운용하는 이 부대는 대북감시임무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U-2기가 휴전선 인근 20㎞가 넘는 고고도(高高度)에서 수집한 고해상도 영상정보와 신호정보 등은 한미 군 당국이 북한군의 도발 징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U-2기에 장착된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는 20㎞ 이상의 상공에서 북한군 병사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대 측은 이날 조종사의 특수비행복 착용부터 기체 탑승, 격납고를 나온 U-2기가 활주로로 이동해 출격하기까지 대북정찰임무 투입의 모든 과정을 동아일보에 전격 공개했다. 본보 기자는 U-2기의 이륙을 지원하는 ‘체이스카’에 탑승해 그 과정을 지켜봤다.
평택=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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