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 점집의 수상한 비밀, 점집에 영업사원이 있다?

2016. 2.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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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1 - 점집에 영업사원이 있다?
점집의 ‘말’에 대해 아십니까? 2012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한 무속인을 만났다는 김진경 씨. 당시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다 약품에 중독된 그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산재처리를 도와주겠다며 무속인을 소개시켜줬다는 지인. 도움을 주겠다던 무속인은 김 씨에게 다짜고짜 신기가 있다며 신내림 굿을 강요했다는데, 굿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해가 간다는 말에 결국 3500만 원을 주고 내림굿을 받았다는 김 씨. 하지만 신내림을 받은 뒤에도 신기는커녕 아무 변화가 없었다.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지만 그녀를 충격에 빠뜨린 건 무속인을 소개해준 지인이 점집에 사람을 알선하던 영업사원이었다는 것. 현직 무속인들은 역시 점집의 영업사원을 ‘말’이라고 부르며, 일부 무속인들 사이에서 오래 동안 뿌리박힌 관행이라고 말하는데 영업사원을 고용해 점을 치는 무속인은 실제로 존재할까? 용한 점집의 수상한 영업 비밀. 그 현장을 <Y 리포트>가 취재했다.

▶why 2 - 우리는 왜 무속인 말에 빠져들까?
올해 초 가족들의 신년운세를 보기 위해 용한 점집을 찾은 최종숙 씨. 작은 희망을 안고 찾아간 점집에서 그녀는 불길한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이 상복을 입을 일이 있다는 것인데, 무속인이 내린 해결책은 다름 아닌 굿. 무시하고 돌아왔지만 점집에 다녀온 뒤 두 달째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올해 나이 스물여덟,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박수진 씨는 점집을 찾았다 부적까지 구입했다. 당시 박 씨에게 신기가 있어 당장 부적을 하지 않으면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겁을 주었다는 무속인, 결국 2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주고 부적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우리가 무속인의 말에 빠져드는 이유는 뭘까? 무속인의 말속에는 정말 사람들의 심리를 조종하는 비밀이 있을까? <Y 리포트>가 다양한 연령대의 실험 참가자와 함께 실험카메라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신기가 없어도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화술이 있다는데, 무속인들의 말엔 어떤 법칙이 있을까? 그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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