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쾌변 프로젝트, 변비탈출 음식 레시피 공개

변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쾌변 프로젝트가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서 공개되면서, 초피꿀차가 화제다.
방송에서 구름의자한의원 정요한 한의사(한방대장항문학회 이사)은 쾌변을 위한 방법으로 초피꿀차를 소개했다. 초피꿀차는 초피와 인삼, 생강(건강, 말린생강)으로 제조해 만든 것으로,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학병원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들이 처방하는 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건중탕에 기반을 뒀다.
방송에서 정요한 한의사는 장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다른 질환들도 같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초피와 생강 등 한약재에 의해 장운동이 증가하게 되어 변비를 비롯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이 초피꿀차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수많은 연구논문들을 통해 대건중탕이 소화관 운동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초피꿀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됐다. 10년 된 변비 여성환자와 변비를 앓은 모녀, 1일 수회에 걸쳐 심한 설사를 반복하는 환자, 변비와 설사가 함께 나타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으로 구성된 쾌변 원정단에게 초피꿀차를 복용하게 한 것.그 결과 변비와 설사 증상이 모두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한진우 한의사는 초피꿀차에 해당하는 대건중탕이 가스가 차거나 소화불량, 흡수 능력 저하와 변비 증상이 있을 때 처방하는 한약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경숙 식품영양학 교수는 초피꿀차의 초피에 포함돼 있는 베타-펠란드렌, 알파-피넨 등의 성분들이 항균 작용 및 면역력을 강화시켜 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생강에 포함되어 있는 진저롤, 슈가올 성분들 역시 위액 분비를 촉진해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국에 의하면 생강을 4주간 복용한 성인 집단이 그렇지 않은 성인 집단에 비해 장내 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경숙 교수는 덧붙였다.
정요한 한의사는 “흔히 산초로 잘못 알려져 있는 약재가 바로 초피”라며 “우리가 추어탕에 타 먹는 산초는 사실 ‘초피’ 가루로 초피나무 열매의 껍질을 갈아서 만든 것이고, 이 초피 열매 껍질이 바로 초피꿀차의 원료가 된다”고 전했다. 다만 초피꿀차는 뜨거운 성질의 약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체질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나 위장관(소화기관)에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에는 오히려 탈이 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 한의사는 “뜨거운 체질에는 초피꿀차보다는 찬 성질의 약재로 소화기관의 열을 내려줌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바나나, 딸기, 키위, 오이, 청포도 같은 찬 성질의 과일과 채소로 만든 해장주스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설사, 변비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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