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웹툰작가의 꿈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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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를 꿈꾸던 취업준비생이 주변의 '열정페이'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열정페이 NO 웹툰 공모전'에서 권단비(25)씨의 작품 '열정페이를 위한 히어로는 없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권씨는 "사명감과 이타심을 바탕으로 한 히어로조차 열정페이를 견딜 수 없다는 것과, 열정을 핑계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결국 고용주에게도 피해가 미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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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웹툰작가를 꿈꾸던 취업준비생이 주변의 '열정페이'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열정페이 NO 웹툰 공모전'에서 권단비(25)씨의 작품 '열정페이를 위한 히어로는 없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슈퍼 히어로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취업준비생들의 애로사항을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권씨는 "사명감과 이타심을 바탕으로 한 히어로조차 열정페이를 견딜 수 없다는 것과, 열정을 핑계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결국 고용주에게도 피해가 미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씨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만화잡지 '카툰공감' 작가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
열정페이 NO 웹툰 공모전은 고용부가 청년들과 열정페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패션회사에서 벌어지는 열정페이 문제를 다룬 '솔아솔아'(이유빈), 뱀파이어 회사에서 일하는 인턴 흡혈귀들의 이야기를 그린 '열정뱀파이어주식회사'(황윤배)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은 10만원과 상장을 받는다.
입상작은 고용부 대표 블로그(blog.naver.com/molab_suda)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찾아가는 청년버스, 청년희망재단, 채용박람회 등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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