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 프로' 내달 상용화..최고 속도 6배↑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새 주파수 2019년 전국망 구축 목표, 9만여식 기지국 ]

SK텔레콤이 다음달 ‘LTE-A 프로’ 기술을 상용화한다. 최대 속도 500Mbps로 기존 LTE 보다 6~7배 빠르다. 새로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망을 꾸준히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2018년까지 LTE-A 프로 최대 속도를 1Gbps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쟁사보다 풍부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LTE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2일 신규 주파수 2.6㎓(기가헤르츠) 대역에 2019년까지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주파수 경매 결과 SK텔레콤은 경쟁사보다 많은 LTE 주파수 폭(135㎒)을 보유하게 됐다. 2.6㎓를 포함한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CA(주파수묶음)기술을 발전시켜 LTE 속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4G·5G 연결고리 ‘LTE-A’ 2018년 완성=우선 다음달 1일부터 LTE-A 기술 상용화로, 갤럭시S7·S7엣지와 G5 등 최신 스마트폰 이용자는 보다 빠른 LTE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네트워크에 50㎒(메가헤르츠) 대역폭의 3밴드 CA와 256QAM(쾀)을 적용한다. LTE 속도가 최고 500Mbps(다운로드 기준)까지 빨라지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7월에는 광주, 전주 등 호남 주요 지역에서 시행된다. 8월에는 서울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국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 개선된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단말기 성능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입자의 약 60%가 더 빠른 LTE를 경험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주요 기술인 CA, 256QAM, 4x4 MIMO 등을 꾸준히 개선해 2018년 말에는 최대 1Gbps까지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존 LTE 속도보다 13배까지 빨라지는 것. SK텔레콤은 LTE-A 프로가 ‘5G 시대 직전에 가장 최고점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MPTCP’ 기술도 고도화를 통해 상용망에 적용하면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7Gbps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규 주파수 ‘2.6㎓ 전국망’ 2019년 완료=신규 주파수 2.6㎓ 대역은 올해 망 구축을 서울과 광역시 중심으로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2.6㎓ 대역에서 총 60㎒폭 초광대역을 신규 확보했다. 기존 1.8㎓ 광대역 등 LTE 전용 주파수 확보 용량은 75㎒에서 135㎒로 커졌다. KT의 LTE 주파수 폭은 105㎒, LG유플러스는 100㎒이다.
SK텔레콤은 2018년 말 신규 주파수가 인구 대비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때 LTE-A프로 핵심 기술인 5밴드CA 기술을 완성하는데 신규 주파수 대역이 활용된다. 여러 주파수 대역을 묶어 통신속도를 높이는 CA 기술은, 묶는 대역수가 증가하면 속도가 높아진다. 경쟁사보다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가진 SK텔레콤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2019년 말까지 전국 총 9만여식 기지국을 설치해 85개시 이상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승원 본부장은 “신규 주파수를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다른 고객도 분산효과로 인해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갈수록 급증하는 동영상 트래픽 소비에 대응해 관련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으로 IoT 전용 ‘LoRa’ 전국망 구축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지난 3월 상용 준비를 마친 LTE-M과 함께 IoT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LTE-M은 실시간성, 이동성을 활용해 고용량, 고속 서비스에 LoRa망은 저용량, 저속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진달래 기자 az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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