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안 되는 이유
박윤희 2016. 6. 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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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록스 |
크록스는 유연성을 뛰어난 물에 뜨는 가벼운 소재로 만든 신발이다.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소재로 많은 직업군에서 업무시간에 크록스를 신는다. 하지만 장시간 착용할 시 되레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전한 소식이다.
공공장소에서 크록스 신발을 착용한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름엔 잘 휘어지고 물에 뜨는 성질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을 위해 선택하지만, 발 건강을 다루는 전문의들의 생각은 다르다. 전문가들은 크록스 신발의 개방된 구조와 느슨한 스트랩 등을 지적했다.
골 관절 전문가 메간 리히 박사는 "불행히도 크록스 신발은 장시간 착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크록스 같은 부드러운 소재의 신발은 뒤꿈치를 제대로 잡아줄 수 없어 발가락에 상당한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로 인해 발가락의 변형이나 굳은살, 힘줄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 건강전문의 알렉스 코르는 "신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뒤꿈치과 발가락을 안전하게 지탱해 주는 것“이라며 ”발목 부종이나 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상당수가 크록스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잘 휘어지는 신발 일수록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크록스가 대표적이다"며 "하루 10시간 이상 크록스를 신는 것을 추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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