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만들었나?"..中 짝퉁 '클래시로얄' 7일만에 등장

서동민 기자 2016. 3.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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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로얄'과 똑같은 게임 '전민삼국대전', 중국서 일주일만에 출시
 
 왼쪽 '전민삼국대전', 오른쪽 '클래시로얄' (출처: 18183)

슈퍼셀의 신작 모바일게임 '클래시로얄'을 그대로 베낀 중국게임이 화제에 올랐다.

중국 게임사이트 18183은 '클래시로얄'의 게임방식, 인터페이스, 아트스타일 등 게임 전반을 차용한 카피게임 '全民三国大战(전민삼국대전)'이 출시됐다고 10일 전했다.

'클래시로얄'은 '클래시오브클랜(COC)', '붐비치'를 잇는 슈퍼셀의 차기작으로, 'COC'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전 디펜스게임이다. 이 게임은 1월3일 캐나다, 홍콩, 호주 등 9개국에서 소프트론칭이 진행됐으며, 3월 2일 글로벌 전역에 출시됐다.

중국에서 인기게임을 카피하는 일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 게임은 글로벌 출시일 기준으로 불과 7일만에 나온 게임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신 게임비트(GameBeat)는 "이렇게 빨리 카피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클래시로얄이 몇주 전 소프트론칭을 한 덕분에 카피 작업이 쉬웠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출처:18183)

소식을 접한 한국 게이머들도 "이렇게 빨리 짝퉁 게임이 나올지 몰랐다"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가 만들었나?" "중국의 스피드는 상상 이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은 글로벌 론칭 이후 전 세계 52개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3월 7일 기준)에 올랐다. 11일 기준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최고매출 3위, 구글플레이에서는 최고매출 4위다.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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