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 9월 폐쇄
[한겨레] 제주도, 자동차대여조합 등과 업무협약
공항 주변 교통난 해소 기대

9월부터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설치된 렌터카하우스가 폐쇄된다.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도 자동차대여사업조합과 최근 ‘제주국제공항 렌터카하우스 운영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렌터카하우스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 차원에서 2012년 3월부터 67개 업체(1만9297대)가 입주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렌터카와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주말과 연휴는 물론 기상 악화 때 공항 진·출입로 교통정체로 관광객과 도민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렌터카를 공항 주차장 안에서 배차·반납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 제주공항 들머리 오거리의 하루 교통량의 62.8%가 렌터카로 조사된 바 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렌터카하우스 운영을 8월31일 끝내고, 9월1일부터는 렌터카 회사와 공항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렌터카 이용객들을 실어 나르도록 할 방침이다.
기관·단체의 역할도 구분해, 도는 셔틀버스 운행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렌터카 업계 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공항 내 구조개선을 통해 셔틀버스 이용객 대기 공간과 승하차 구역을 조성하고, 자동차대여사업조합 쪽은 셔틀버스 운행과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공동 배차와 차량 반납 지역을 주관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7~8월 휴가철에 대비해 주말과 연휴에는 공항 입주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배차는 공항에서 하고, 반납은 회사 차고지로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0~15개 업체 정도가 아직까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합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렌터카 수는 2013년 63개 업체 1만6423대에서 지난해 93개 업체 2만6338대로 급증했고, 현재는 104개 업체 2만8639대로 늘었다.
글·사진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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