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살 꽉 찬 대게 맛있게 즐기는 법
<앵커 멘트>
대게 잡이는 보통 금어기가 풀리는 12월쯤부터 시작되는데요.
가장 맛있을 때가 살이 본격적으로 꽉 차오르는 1월, 이맘때부터 초봄까지라고 합니다.
대게찜부터 대게탕까지 집에서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의 강구항...
새벽에 떠났던 대게잡이 배들이 먹음직스런 대게를 가득 싣고 돌아왔는데요.
<녹취> “오늘 대게 정말 신선합니다.”
대게는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쭉 뻗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인터뷰> 김항주(경북 영덕군) : “좋은 대게는 전체적으로 색이 짙고 눌렀을 때 딱딱한 것이 몸통, 내장, 다리가 살로 꽉 찬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맛있습니다.”
대게 중에서도 박달대게는 크고 박달나무처럼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최상급 대게고요.
대게랑 홍게도 많이들 헷갈리시죠?
대게는 배 쪽이 흰빛을 띄는 반면 홍게는 몸 전체가 붉은데요, 대게보다 저렴한 게 장점입니다.
제철 대게는 영양도 뛰어난데요.
<인터뷰> 심선아(한국식영양연구소 소장) :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겨울철 대표적인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고요. 또 세포 DNA의 구성 물질인 핵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감칠맛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먼저, 시원하고 구수한 대게탕부터 끓여 볼까요?
무, 대파, 양파, 멸치, 다시마를 넣고 된장을 풀어 육수를 끓이고요.
손질한 대게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대게의 내장을 함께 넣은 뒤 팽이버섯, 대파, 고추, 고춧가루를 넣고 푹 끓여주면 됩니다.
다음은 대게다리버터구이인데요.
3분 정도 살짝 쪄 대게 살을 빼난 뒤 버터와 치즈를 듬뿍 뿌려줍니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주면 쫄깃하고 고소한 대게다리버터구이가 완성됩니다.
대게 요리들,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이수미(경북 포항시) : “대게가 지금 제철이라 그런지 살이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게 진짜 맛있어요. 아주 맛있어요.”
대게요리의 기본 대게찜, 집에서도 맛있게 해 먹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대파 잎 한 줌에 정종이나 소주 약간을 넣어 대게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게장이 흐르지 않도록 배가 위로 향하도록 놓은 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15분간 찌다가 불을 끄고 5분 동안 뜸을 들입니다.
그래야 대게 살이 더 맛있고 탱글탱글해진다고 하네요.
겨울 바다가 주는 별미 중의 별미...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대게, 다양하게 즐겨 보세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이효용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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