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⑧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리막 오토모빌리 '컨셉트원'



전기차의 강자 ‘테슬라’ 등장으로 가솔린 위주의 슈퍼카 지형도 바뀌고 있다. 포르셰, 맥라렌 등 전통적인 슈퍼카 브랜드들도 속속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포르셰는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 ‘미션E’를 선보였다. 2020년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맥라렌은 2022년까지 모델 절반을 하이브리드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슈퍼카는 무엇일까?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컨셉트원(Concept_One)’이다. 지난 3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5년 전만 해도 이 차는 컨셉트카였지만 이제는 컨셉트카가 아니다. 리막은 이 모델을 8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12억원쯤 될 것이라고 보도한다.
리막은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원’을 공개한 뒤 매년 성능을 향상시켜왔다. 첫 컨셉트 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제로백)하기까지 2.8초 걸렸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2.6초로 단축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에서 시속 355km로 늘었다. 최고 속도 도달 시간은 14.2초다.
2인승인 ‘컨셉트원’은 최고 출력 1088마력, 최대 토크 163.2kg.m를 자랑한다. 길이 4187mm, 너비 1842mm, 높이 1070mm다. 중량은 배터리 무게 때문에 1850kg이다. 4개의 모터를 휠 마다 하나씩 붙였다.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팩은 엑셀러레이터 가동시 1000kW를 뿜어 낸다. 제동 시에는 최대 400kW를 흡수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리막 오토모빌리는 ABS, 트랙션 컨트롤, 스테빌리티 컨트롤 역할을 하는 AWD 토크 백터링 시스템 'R-AWTV (Rimac All Wheel Torque Vectoring)'를 개발, ‘컨셉트원’에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대시보드는 터치스크린으로 각종 기능을 수행한다. 내장재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를 사용했다.
리막 오토모빌리는 2007년 메이트 리막(Mate Rimac)이 설립한 크로아티아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고성능 전기차 뿐 아니라 드라이브 트레인, 배터리를 생산한다.
스웨덴 슈퍼카 브랜드인 코닉세그의 하이브리드카 ‘레제라’에 배터리 팩을 납품하고 있다.
리막의 설립자 매트 리막(Mate Rimac)은 19살 때 자신의 BMW E30을 전기 파워 트레인으로 변환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더 빠르고, 더 가볍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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