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새 이모티콘 '라이언', 이렇게 탄생했다
카카오 윤영진 크리에이티브 파트장에게 물은 라이언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갈기 없는 사자. ‘Ryan’(라이언)이라는 사자 캐릭터가 지난 1월 카카오 프렌즈에 합류했다. 카카오 프렌즈가 탄생한지 3년 만에 추가되는 새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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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윤영진 크리에이티브 파트장. 사진= 카카오 제공 |
“사자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동음이의어로 새롭게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 라이언을 보고 다들 하나씩 기존의 캐릭터들을 떠올려요. 라이언의 모델이 따로 있는 건가요?
“라이언은 특정한 캐릭터나 인물을 모델로 삼아 개발한건 아니에요. 오히려 기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의 조화를 위해 일부 기존 캐릭터의 얼굴 생김새를 차용했지요. 눈, 눈썹, 입매 등은 기존 캐릭터의 생김새를 차용한 거에요.”
- 라이언은 갈기가 없어 콤플렉스라고 하더군요. 라이언의 갈기는 원래부터 없었던 건가요? 아니면 원래 있었는데 없어진 건가요? 혹시 도라에몽처럼 쥐가 갉아먹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라이언은 태생적으로 갈기가 없습니다.”
- 라이언이 아프리카의 둥둥섬에서 왔다고요? 한국에도 세빛둥둥섬이라는 곳이 있는데…혹시 그곳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라이언이 온 둥둥섬은 한국의 세빛 둥둥섬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요. 둥둥섬은 아프리카에 있는 가상의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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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프렌즈 '라이언' 프로필. 사진=카카오 블로그 |
“튜브는 원래 날 수 있는 오리입니다.”
- 라이언은 콤플렉스가 있어서인가요. 맥주도 부수고, 레고도 부수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건을 자주 부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이언이 이모티콘을 통해 보이는 모습은 현재 24개의 종류에요. 이중에서 물건을 부수는 모습은 2번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많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조금 과격한 모습이 많아 보인다면 라이언의 성격 때문이 아닐까요. 라이언은 왕위 계승자였으나 자유를 갈망해 탈출했을 만큼 과감한 성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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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프렌즈 '라이언'. 사진=카카오 블로그 |
“우선은 이모티콘의 특성상 상황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에 집중을 많이 해요. 각 캐릭터별의 특징을 잡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우는 이모티콘을 표현할 때도 어떤 캐릭터는 소심하게, 또 어떤 캐릭터는 모든 감정을 다 드러내며 서럽게 표현합니다. 감정을 잘 살리기 위해 하나의 모션에 몇 십장의 컷을 작업하지요.”
- 카카오 프렌즈들의 성격이 매우 구체적이에요. 혹시 나중에 ‘마블 유니버스’처럼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한 나라가 만들어지는 건가요?
“카카오 프렌즈가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스토리 강화를 통한 세계관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라이언이 나온 것처럼 기존에 없던 성격의 캐릭터를 추가하는 것 역시 캐릭터 사이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함이겠죠.
마지막으로, 라이언이 카카오 프렌즈가 등장한지 3년 만에 합류한 새 캐릭터인 만큼 당분간 카카오 프렌즈에 새 친구가 합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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