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가평의 천지' 호명호수.. 청평湖가 발아래로 시원

가평/권상은 기자 2016. 3. 2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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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km 산책로 등 이달 중순 개방

경기 가평 호명산(632m)을 9할 능선 가까이 오르면 맑은 물을 가득 담고 있는 호명호수를 만난다. 해발 535m 높이에 있는 이 호수는 산마루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백두산 천지를 떠올리게 한다.

호명호수는 청평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 역할을 하는 인공 호수이다. 북한강에서 이곳으로 끌어올린 물이 다시 낙차를 이용해 관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발전에 활용된다. 겨우내 안전을 위해 차량 출입이 통제된 이 호수가 지난 14일부터 다시 개방됐다. 호명호수의 면적은 약 15만㎡(4만5000여평)에 이른다. 경춘선 상천역에서 약 90분 만에 오를 수 있어 등산 코스로 인기가 높다. 봄·여름에는 신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호수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호수 중심에 거북이 모형이 있고, 주변으로 팔각정·전망대 등이 설치돼 있다. 팔각정에서 시선을 돌리면 청평호도 내려다보인다. 둘레 1.9㎞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도 탈 수 있다.

호명호수에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개설돼 있지만 자연보호를 위해 노선버스만 운행한다. 승용차로 온 사람은 상천역 부근 호수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시간 단위로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작년에만 15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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