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에릭, 베드신이야 키스신이야

김윤지 2016. 5. 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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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또 오해영’이 장르의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또 오해영’(연출 송현욱·극본 박해영) 9회에서 인물의 관계가 극적으로 변화했다.

오해영(서현진 분)은 전 남자친구 한태진(이재윤 분)으로부터 결혼 전날 이별을 통보한 진짜 이유를 들었다. 해영은 참았던 서러움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박도경(에릭 분)은 해영에게 다시 돌아가려는 태진을 질투했다. 도경의 속내를 알 수 없어 힘들어하던 해영은 이사를 결심했고, 도경은 “정 떨어질 것 같다”며 해영에게 상처 주는 말을 쏟아부었다. 분을 참지 못한 해영은 도경을 가방으로 때리며 몸싸움을 벌였다. 해영을 말리던 도경이 입을 맞추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후반부 키스신은 격정적인 동시에 애틋했다. 해영과 도경은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선뜻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도경은 과거 태진을 오해해 그의 사업을 망하게 했고, 해영과 태진이 파혼에 이르게 했다. 이를 모르는 해영은 도경에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도경은 그런 해영을 거부했다. 그러나 해영에 대한 도경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였다. 두 사람의 혼란스러운 관계처럼 이날의 키스신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도경의 눈빛과 손짓은 해영을 절실히 원했고, 두 사람의 키스에는 절실함이 담겨 있었다. 얼마 가지 않아 기시감을 느낀 도경은 해영을 다시 밀어냈다. 해영은 황망할 뿐이었다.

시청자 반응은 뜨겁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은 포털사이트에서 공개 12시간 만에 110만 뷰를 넘어섰다. “케이블채널이라 가능한 키스신이다”, “베드신인지 키스신인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키스신=볼거리’가 아닌, 9화 동안 쌓인 해영과 도경의 관계를 극적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다.

방송 초반 ‘또 오해영’은 초반 시트콤 요소를 적절히 섞어 로맨틱 코미디에 충실했다. 중반에 접어들며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도경의 비밀이 부각되며 미스터리 요소가 더해졌다. 해영과 도경의 ‘격정 멜로’까지 가미되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출발한 ‘또 오해영’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9회 동안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주목된다.

김윤지 (ja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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