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과 크라이슬러, 자율주행차 시제품 파트너십

정혜민 기자 2016. 5. 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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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자율주행 미니밴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수년간 자율주행차 개발에 매진해 왔던 알파벳이 처음으로 자동차 메이커와 시제품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시제품은 주행 실험을 위해 제작되며 아직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100대를 만들어 구글이 시험 운행할 수 있게 제공할 방침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판매 경쟁에서 앞설 수 있게 됐다. 지난 2년간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경쟁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능력을 대중들에게 과시해온 반면,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었다.

세르조 마르키온네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모두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을 내놓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10년 렉서스 개조 모델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처음 시연한 이후 미국 4개 주에서 150만마일 이상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주행 실험에서 구글은 17건의 경미한 사고를 냈다. 구글에 자율주행 실험을 허락한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텍사스, 워싱턴주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행을 감독했다.

heming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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