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참수 전담 '불도저' 시리아군에 붙잡혀
송민섭 2016. 6. 2. 10:28

외국인 인질과 어린이 등을 닥치는대로 참수해 "불도저" "도살자"라고 불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이 최근 시리아 정부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인터넷에는 상반신이 발가벗겨진 거대한 몸집의 한 남성이 시리아 군인들에게 붙잡혀 군용트럭 짐칸에 실리는 장면이 담긴 49초짜리 동영상이 떠돌고 있다.
시리아 당국은 체구 등을 미뤄볼 때 이 포로가 약 90㎝ 크기의 칼로 어린이들 팔다리를 잘라내고, 인질·주민들을 참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자주 등장했던 ‘불도저’라고 확신하고 있다.

‘불도저’는 IS의 소위 참수 전문 조직인 ‘초핑 커미티’(Chopping Committee) 소속으로 선전 영상에 늘 검은 복면을 하고 등장해 이름이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52㎏짜리 브라우닝 자동기관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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