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4단계'..삼성·LG전자, 직급체계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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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존 부장과 차장 등 직급제 중심의 업무 체계를 직책 위주로 개편을 추진합니다.
직무 위주의 수평적 관계를 정착시켜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손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수원 본사에서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열고,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해야 할 '뉴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 내용에는 기존 5단계인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줄이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영과 일반관리, 기타 지원 부서의 경우 사원과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의 5단계 직급 체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미 연구개발과 엔지니어, 디자인 등의 직군에서는 사원과 선임, 책임, 수석으로 이어지는 4단계 직급 체계를 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조직문화 혁신안을 선포할 경우 다른 삼성 계열사와 대기업으로도 전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또 기존 연공서열보다는 철저한 능력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평가방식을 바꾸는 인사평가제도 개편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결재단계를 줄여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직무 위주의 수평적 관계를 정착시켜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앞서 LG전자도 지난주 연공서열 위주의 직급제를 업무중심으로 전환하고, 인사평가 방식을 손질하는 내용의 개편방안을 직원들에게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통념에 따라 대리와 과장, 차장, 부장 등 기존 직급은 유지되지만 내년부터 파트장과 팀장 등 직책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과장도 성과가 우수하면 팀장이 될 수 있고, 차장이나 부장이 팀원도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개개인의 업무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인사평가 제도도 달라집니다.
지금까지는 일정 비율로 S와 A, B, C, D등급을 줬지만 앞으로는 S와 D를 제외한 나머지 등급은 절대평가로 모두에게 A와 C만 줄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SBSCNBC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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