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혜영은 왜 풍만몸매에 자신이 없었을까[윤가이의 별볼일]


류혜영이 참 여기저기 모델로 나선다. 단지 '응팔' 특수만은 아니다. 드라마를 통해 그를 눈여겨본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그를 얼굴로 쓰려고 혈안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종영 후 출연진 누구보다 많은 화보 러브콜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 바로 비율 좋고 탐스러운 '몸매' 탓이다.
류혜영이 tvN '응답하라 1988' 종영 전후 여러 화보와 패션 브랜드 모델로 나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류혜영은 드라마를 통해 무엇보다도 범상치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지만, 동시에 '반전 몸매'로 화제가 됐음 역시 부인할 수 없다. 펑퍼짐한 티셔츠와 촌스러운 복고의상 사이 은근슬쩍 드러난 몸매가 그야말로 '예술'이었기 때문이다. 직설적으로 표현해 가슴 사이즈가 상당하다. 그에 비해 어깨는 좁고 팔 다리마저 길고 하얗다. 장신은 아니지만 적당한 신장에 각 부위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회를 더할수록 류혜영이 보여준 보라의 스타일 변천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선우(고경표 분)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한층 여성성을 강조한 의상을 선보였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바비인형 같은 팔 다리가 남심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는 평.
그런데 여성들은 부러워하고 남자들은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 몸매를 정작 류혜영은 스스로 '좋아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고.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류혜영은 '남다른 발육'이 도리어 컴플렉스에 가까운 평범한 아가씨였다는 귀띔이다.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는 류혜영에 대해 "처음 오디션을 보는데 상체를 좀 웅크렸다고 해야하나. 처음 만났을 때는 혜영이의 자세가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신 PD는 "아무래도 스스로 가슴이 크다고 생각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더라. 자세를 교정하도록 했고 촬영을 해나가면서 조금씩 긴장과 부담을 떨치는 게 보였다"며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들 반응이 좋으니까 혜영 스스로 외모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붙어가는 게 느껴졌다. 처음엔 스스로 비주얼에 자신 없어했다"고 말했다.
류혜영은 인형같은 비주얼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이목구비, 예쁜 몸매를 가졌다. 그러나 김태희, 송혜교가 미인으로 칭송받는 연예계라서 일까. 그는 필요이상(?) 위축됐던 것으로 보인다.
신 PD는 "극중 보라가 처음으로 선우 앞에 치마를 입고 각선미를 드러낸 장면이 있었다. '보라 다리 보여주려고 참 오래 걸렸다'고 우리끼리 농치며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며 "류혜영이 실제로 많이 쑥스러워하며 촬영했는데, 드라마를 하고나서 생각과 자세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얼굴이 예쁘든 몸매가 좋든 많은 팬들이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연기력'이다. 서울대 운동권 여학생, 성질 더러운 언니, 무뚝뚝한 맏딸, 사랑에 서툰 아가씨... 류혜영이 보여준 그 많은 모습들에 많은 시청자들의 웃고 울고 그 시절 속으로 들어갔다.
'잉투기' 등 여러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끝에 신원호 PD 눈에도 들었던 류혜영, 영화를 넘어 드라마까지 경험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 최근 영화 '특별시민' 합류 소식을 전하며 다음 행보에도 기대감을 모으는 중. 류혜영이 자기를 한층 사랑하며, 가진 것 모두를 쏟아 연기하기를 기대한다. (사진=위, 앳스타일/아래, tvN '응답하라 1988' 캡처)
[뉴스엔 윤가이 기자]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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