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아이가다섯' 성훈, 신혜선 철벽도 깬 남친의 정석

성훈이 신혜선의 철벽을 깨고 드디어 연애를 시작하며 멋짐 폭발했다. 소심한 신혜선을 위한 맞춤 공략법이 신혜선을 홀리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했다.
6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2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김상민(성훈 분)은 이연태(신혜선 분)과 드디어 연인이 됐다.
김상민은 그동안 철벽으로 마음을 숨기고 있던 이연태가 제 소개팅 장소까지 찾아와 질투심을 드러내자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상민은 이연태에게 “사귀자. 나는 너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는 것 틀림없다. 넌 부끄러움이 많은 애니까 3초 안에 거절 안 하면 사귀는 걸로 알겠다”며 순식간에 3초를 셌다.
이에 이연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어 김상민을 부친 이신욱(장용 분)의 식당으로 데려가며 승낙의 뜻을 분명히 드러냈다. 첫 데이트부터 국수를 찾는 이연태에게 실망했던 김상민은 이신욱을 알아보고 돌변 손님에게 자신을 “예비사위”라고 싹싹하게 소개해 이신욱 이연태 부녀를 모두 웃게 하는 넉살까지 과시했다.
그리고 골프시합을 위해 당분간 이연태와 만날 수 없는 김상민은 “우리 연두 모르는 게 많아서 다 알려줘야 겠다”며 맞춤 레슨을 시작했다. 김상민은 “일단 집에 가서 달력에 1일이라고 적어라. 백일까지 표시하면서 하루하루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줄지 기대해라. 네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상민은 “보고 싶으면 전화하고 못 참겠으면 달려와도 된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함께 먹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같이 하고”라며 이연태에게 기습 볼키스 후 “이런 것도 하고 싶으면 언제든 먼저 해라. 하고 싶은 건 뭐든 다 해라. 내가 다 받아주겠다. 옛날 첫사랑은 잊어라. 오늘부터 내가 첫사랑이다”고 말했다.
그렇게 김상민이 자리를 뜨자 이연태는 이별의 아쉬움도 뒤로하고 볼을 매만지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짝사랑 전문 연애초보 이연태는 김상민의 말대로 달력에 표시를 했고 김상민의 조언대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려다가 포기했다. 그 시각 김상민은 이연태의 문자를 기다리며 아쉬워했지만 실망의 기색을 전혀 내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김상민은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소감으로 “연두빛 필드가 참 좋다. 이번에는 필드 밖의 연두가 힘이 됐다”며 이연태의 애칭인 ‘연두’를 언급해 이연태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철벽녀 이연태에게 친구로 접근했던 김상민이 그 철벽을 깨고 연인이 되며 더 달달해졌다. 이연태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식 고백부터 이연태 가족까지 배려하는 젠틀함에 더해 연애에 대해 일일이 가르치고 기다려 주는 자상함은 이연태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김상민 이연태의 로맨스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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