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참치 잡이 어선, 태평양서 조업 금지..조업료 미지불

김정한 기자 2016. 1.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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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참치 잡이 어선들이 조업 분납금 지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풍부한 어장인 서태평양에서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조업이 금지됐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수산청은 모든 미국의 어선들에 대해 새로운 조업 허가권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1일부터 서태평양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된다고 통보했다.

서태평양에선 약 40척의 미국 어선들이 조업하면서 연간 300만~400만달러어치의 참치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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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의 참치 잡이 어선들이 조업 분납금 지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풍부한 어장인 서태평양에서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조업이 금지됐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수산청은 모든 미국의 어선들에 대해 새로운 조업 허가권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1일부터 서태평양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된다고 통보했다.

서태평양에선 약 40척의 미국 어선들이 조업하면서 연간 300만~400만달러어치의 참치를 잡는다.

마이크 토사토 NMFS 호울룰루 지부장은 이날 미국의 참치 잡이 어선들에 대해 새해 첫날까지 조업료 합의문을 받지 못할 경우 해당 해역에서 철수하라고 통보했음을 확인했다.

태평양 도서국들로 구성된 태평양어업기구포럼(FFA)은 조업 허가권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의 참치업계가 올해 조업을 위한 분납금인 1700만달러를 마감일인 1일까지 입금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참치업계 전체는 지난해 8월 허가 조업일수를 5000일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이 이 같은 조업일수에 대한 조업료 할당액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정부는 지난 11월 FFA에 대해 2000일을 반납하겠다고 요청했다.

FFA는 이를 거부하고 태평양 도서국들은 미국이 이미 진행한 일이고 조업일수에 대한 예약도 끝났다고 주장했다.

세계 가다랑어의 약 50% 이상이 잡히는 수역을 통제하는 나우루협정 당사국들은 조업허가권 발급 여부는 미국에 달렸다고 밝혔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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