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텔에 관해 당신이 모르는 사실 5가지

봉성창 2016. 5.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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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TV리포트 기자]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모텔 예약 앱이 인기다. 전국 3만개의 숙박업소 중 모텔급 이상 숙소는 1만 5천곳. 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른 물가에 비해 숙박비용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하나라도 더 방을 빌려주려는 모텔업계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데이트를 즐기고자 하는 알뜰족들의 수요를 모텔 예약 앱이 효과적으로 매워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어때’, ‘야놀자’ 등 대표적인 숙박업소 예약 앱을 비롯해 수많은 후발주자들이 우후죽순 뛰어들고 있다.

경제 전문지 비즈한국은 ‘스마트폰 시대, 모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5’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숙박업소 앱 등장 이후 달라진 모텔 풍속에 대해 정리해 보도했다.

우선 국내 건축법상 모텔은 법적 지위가 없는 말이다. 숙박시설은 일반숙박시설과 관광숙박시설로 구분되며 1999년 개정된 공중위생법을 보면 호텔, 여관, 여인숙 구분 없이 ‘숙박업’으로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텔 운영자는 어느 정도 모텔을 운영해야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위 장사가 된다는 기준은 대실을 포함 약 2.5회다. 이중 1.5회 가량을 숙박 업소 앱이 메워주고 있다.

무한대실도 크게 늘고 있다. 무한 대실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까지 기존 대실 비용으로 장시간 빌려주는 서비스다. 이 역시 앞서 언급한 2.5회를 채우기 위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것과 관련이 깊다.

모텔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숙박업소 예약 O2O 중 하나인 ‘여기어때’가 2014년과 2015년 11월부터 1월까지 앱 내 검색어 통계를 냈더니 수십년간 모텔의 성지로 불렸던 신촌을 밀어내고 전주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모텔비는 남자가 내는 것이라는 당연한 인식도 크게 변화했다. ‘여기어때’ 이용자 성별을 분석해보니 여성과 남성의 결제 비율이 정확히 50 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심지어 앱을 설치한 비율은 여자가 남자보다 51 대 49로 근소하게 더 많았다.

그럼 모텔을 이용하기 위해 이용객들은 언제 가장 예약을 많이 할까. 모텔 업주들이 빈방을 앱에 올리는 시간은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예약은 무조건 당일에만 이뤄지기 때문에, 인기 있는 모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전에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고 비즈한국은 전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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