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마셰코4' 정찬혁, 서바이벌에 양념같은 캐릭터 하나쯤 있어야 재밌죠


[뉴스엔 김명미 기자]
'마셰코4'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 정찬혁 도전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3월 31일 방송된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 4'(이하 '마셰코4') 에서는 두 번째 미스터리 박스 미션을 수행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션의 주제는 40개의 통조림을 이용해 독창적 요리를 만드는 것. 이날 미션이 시작하자마자 모든 도전자들은 통조림의 내용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통조림의 양에 10분이 흐를 때까지도 통조림과의 사투를 끝내지 못한 도전자들도 있었다. 정찬혁 역시 분주하게 통조림과의 사투를 벌이며 멋진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 송훈 심사위원은 정찬혁의 키친을 보고 "정리 안 할 건가 진짜?"라고 물었다. 정찬혁의 키친이 상당히 더러웠던 것. 이어 심사위원은 "요리사가 아무리 뛰어나고 아무리 천재적이어도 타고난 습관은 고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찬혁은 지난주 방송에서도 청결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송훈 심사위원은 당시 정찬혁에게 "요리사의 기본 자질은 청결이다"며 지저분한 키친을 지적했다. 이에 정찬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왜 나한테만 그러나? 다 돼지우리처럼 요리하더라. 나만 더럽나? 너무 나한테만 그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찬혁은 오늘 방송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지난 주에도 더럽다는 말을 들었는데 찍힌 것 같다"며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미션 시간이 끝나고, 각자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시간. 정찬혁은 난과 누룽지를 곁들인 그린 토마토 카레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김훈이 셰프는 정찬혁의 요리를 맛본 후 "요리를 만들 때 정통 카레와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만들었나? 아님 누구보다 맛있는 카레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만들었나?"고 질문했다. 이에 정찬혁은 "정통 카레와 비슷하게 만들려 했다"고 말했다.
정찬혁의 말에 김훈이 셰프는 "지금 맛있는 요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정통 때문에 소시지를 안 넣나? 그리고 버터를 안 넣고 베샤멜 소스를 만든다니? 프랑스 사람들이 들으면 울겠다. 요리에 자기 색깔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독설했다. 김훈이 셰프의 독설 공격을 당한 정찬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기죽기는커녕 "베스트 안에 든 나를 왜 그렇게 욕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날 사랑하는 것 같다. 이 쇼 너무 좋다. '마셰코4'는 나에게 리얼 버라이어티 쇼다"라는 다소 황당한(?) 감상을 늘어놓았다.
이런 정찬혁 도전자의 다소 황당한 자기애와 심사위원의 지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점점 짜증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일삼는 정찬혁 도전자의 모습 역시 불편하다는 반응. 심지어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물론 정찬혁의 모습이 보기 불편한 건 사실이다. 너무 과한 모습인지라 이 모든 게 혹시 연출된 모습인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 하지만 정찬혁의 이런 황당한 행동들이 강레오의 부재로 다소 심심해진 '마셰코4'를 즐겁게 하는 MSG 같은 양념이 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물론 보기에 불편하긴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이런 캐릭터 하나쯤은 있어야 재밌지 않나.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정찬혁이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나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마셰코4'가 기대된다.(사진=올리브TV '마셰코4'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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