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우, KLPGA 드림투어 8차전서 생애 첫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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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우는 3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CC(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5언더파 67타르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노연우는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배소현을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노연우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우승이라 더 기쁘다. 긴장이 안 돼서 오히려 편하게 친 것이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장에서는 솔직히 떨렸지만 그럴수록 평소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마추어 때 연장에서 우승을 놓친 기억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이번에는 우승해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연우는 이번 시즌 점프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둬 정회원으로 승격, 지난 6월부터 드림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노연우는 “확실히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많은 선배 선수들은 기복이 적고 항상 차분해서 배울 점이 많다”라며 “코스는 어렵지만,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아 스코어를 잘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을 비롯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금순위 6위 이내에 들어 정규투어의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언젠가는 박세리, 박인비 선배들처럼 LPGA투어에 진출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안근영(25), 홍진의(25), 이나경(26)이 공동 3위(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가운데 6차전 우승자인 정혜원(26)을 비롯해 조영란(29), 박소혜(19), 강지원(24)이 공동 6위(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동수스포츠와 보광휘닉스파크가 주최하고 렉서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7월 12일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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