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뮤직 어스윈드& 화이어 모리스 화이트 74세 타계

정은지 기자 2016. 2.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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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화이트.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인종 장벽을 깨고 펑크부터 R&B 장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EWF)의 창립 멤버 중 한명인 모리스 화이트가 4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4세.

모리스 화이트의 동생이자 EWF 동료인 버딘 화이트는 인라 "우리 형이자 영웅, 가장 친한 친구인 모리스 화이트가 잠을 자던 중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버딘 화이트는 "세계는 또 거대하고 전설적인 뮤지션을 잃었다"며 "우리 가족들은 우리의 삶에 있어 함들고 큰 전환기를 겪는 동안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리스 화이트는 수년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오면서 순회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EWF는 셉템버,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 샤이닝스타, 부기 원더랜드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모리스 화이트 주도로 1969년 시카고를 기반으로 결성된 EWF는 쉽게 즐길 수 있는 댄스 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밴드는 1979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인종 차별을 타파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도 밴드 자격으로는 처음 초청돼 공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WF는 전세계적으로 총 1억만장에 달하는 음반을 판매했다. 또 17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6번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EWF는 올해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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