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재산, 1년 새 3억5000만원 늘어

이태무 2016. 3.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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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억원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은 13억 3100만원

전년 대비 평균 5,500만원 늘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정부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3억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보유자는 2014년도 재산신고에 이어 또 다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 공개대상자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개대상자 1,813명 가운데 1,352명(74.6%)이 주택가격 및 주가 상승, 급여저축 등을 통해 재산을 불렸다.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전체 정기 재산변동 공개대상자 5,298명 가운데 정부공직자윤리위 소속 공개대상자 1,813명을 제외한 국회(328명), 대법원(161명), 헌법재판소(13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13명), 지자체(2,970명) 소속 인사들의 재산내역 공개는 관할 위원회별로 별도 진행된다.

2015년 정부 공개대상자 재산 규모 현황
대상자
단위 :명(%)
1억원 미만 1~5억원 5~10억원 10~20억원 20~50억원 50억원 이상
1,813(100) 108(6.0) 457(25.2) 512(28.2) 401(22.1) 277(15.3) 58(3.2)

국무총리를 포함한 장관급 고위공직자 27명의 재산은 전년(18억1,000만원) 대비 1억원 가량이 줄어든 17억 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이는 올해 초 퇴임한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45억 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직으로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이 그 뒤를 이어 36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비서관 이상의 고위공직자 15명의 평균 재산은 44억 2,400만원으로 고위공직자 평균의 3배를 넘는 액수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전년 대비 15억원의 재산이 감소해 393억원을 신고한 우병우 민정수석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 우 수석을 뺀 나머지 인사들의 평균 재산은 19억2,800만원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년 대비 3억 5,000만원이 증가한 35억 1,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공개후 3개월 이내인 심사기간에 맞춰 오는 6월말까지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재산심사 결과 등록재산을 거짓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또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이 확인될 때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할 예정이다.

이태무기자 abcdefg@hankookilbo.com(mailto:abcdefg@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장-마크 에호 프랑스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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