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여행 Recipe] 작지만 유용한 7가지 여행 꿀팁

하나, 여행가방 3분의 1은 비우고 떠나자. 출국 전날 밤 짐을 꾸리는데 캐리어에 빈 공간이 많다고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돌아올 때는 각종 선물과 기념품들로 한가득 차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가방을 꽉 채워서 떠나면 가방을 하나 더 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둘, 슬리퍼나 티셔츠는 현지에서 산다. 가져갈까 말까 고민되는 물건은 과감히 두고 간다. 여행짐은 가벼울수록 옳다. 슬리퍼처럼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은 현지에서 사도록 한다. 짐도 줄이고 기념도 되므로 일석이조다.
셋, 여권, 지갑, 휴대폰은 작은 크로스백 하나에 넣자.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고 출국 수속을 하다보면 아무리 차분한 사람도 허둥대기 마련이다.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여권과 항공권, 지갑, 휴대폰은 작은 가방에 넣어 어깨에 두르자. 두 손이 가벼워야 여유가 생긴다.
넷,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엽서를 사자. 똑같은 카메라로 찍었는데 어째서 내 사진만 이 모양일까 고민된다면, 관광지 입구에서 팔고 있는 사진엽서를 사서 그대로 찍어보자. 엽서에 들어간 사진은 그 관광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구도에서 가장 훌륭한 사진가가 찍은 것이다.
다섯, 캐리어 안을 잘 정리해야 여행이 즐겁다. 옷은 돌돌 마는 것이 포개는 것보다 부피를 덜 차지한다. 화장품은 샘플병에 담아 두자. 캐리어에 짐을 넣는 순서는 가장 나중에 쓸 것이 맨 아래 가도록 하면 된다. 여행 동선을 생각해보고 중간중간 필요한 물품은 캐리어 맨 위로 넣자.
여섯, 현지 음식에 자신이 없다면 튜브 고추장을 준비하자. 여행길에 가장 고생스러울 수 있는 것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것이다. 고추장은 모든 음식을 한식으로 만들어버리는 매직 소스다. 튜브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꺼내놓기도 간편하고 옆 사람에게 조금 덜어주기도 좋다.
일곱, 미지의 친구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하자. 여행길에는 어떤 사람을 어떻게 만나 어떤 도움을 받게 될지 모른다. 작은 식당에서 만난 친절한 종업원, 미소가 예쁜 호텔 프런트에게 작은 정성을 선물하자. 비싸지 않으면서 기념이 될 선물은 냉장고 자석이나 젓가락, 태극부채, 한복 책갈피 정도가 적당하다.
[이상호 참좋은여행 대표이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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