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PD "에릭♥서현진 키스신, 열띤 연기 감사 NG 無" [인터뷰]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감정적 해갈, 갈구하는 정서”
연일 신드롬 적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tvN ‘또 오해영’ 제작진이 에릭과 서현진의 ‘키스신 비화’에 대해 전했다.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또 오해영’은 이색 소재와 감각 있는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이 버무려지며 8%(닐슨코리아 집계)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악연으로 시작해, 인연을 잇게 된 박도경과 오해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도경(에릭)은 해영(서현진)이 전 약혼자 태진(이재윤)과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필이면 해영에게 숨겨온 마음을 고백하기 직전에 말이다. 도경은 해영에게 “그렇게 상처 주고 떠난 남자를 또 만날 수가 있냐. 정말 쉽다”고 속에도 없는 독설을 뱉어냈고, 해영은 “나 원래 쉽다. 지금 누구라도 상관없다.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 수만 있다면”이라고 소리치며 받아쳤다.
도경은 서둘러 자리를 떴지만, 해영은 그를 쉽게 보내주지 않았다. 해영은 도경에게 가방을 던지고 가슴팍을 치는 등 감정을 폭발시켰고, 도경 또한 지지 않고 맞섰다. 이 과정을 반복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키스로 서로의 애끓는 감정을 확인했다. 현재는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한 상황.
이 장면에 대해 송현욱 감독은 TV리포트에 “사실 NG 없이 촬영된 장면”이라며 “시놉시스 상에서 이미 그 격렬함이 예고됐다. 대본으로 볼 때, 두 사람의 감성의 세기가 보통이 아니었다. 카메라에 불이 들어온 순간, 배우들이 열띤 키스신을 완성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키스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도경이 해영의 허리를 감싸는 손, 해영이 도경의 목을 감싸는 팔, 키스 후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감정적인 해갈, 서로를 갈구하는 정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호식 CP는 키스신 외에도,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0회 마지막 부분을 꼽았다. 박 CP는 “햇빛이 들어오자, 자고 있는 해영의 얼굴을 살며시 가려주는 도경의 모습이 보였다. 격렬한 감정이나 스킨십은 없었지만, 해영을 사랑하는 도경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박 CP는 “(이 외에도)송 감독이 모든 장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로케에서 소품, 의상까지 직접 신경 쓰고 있다”고 계속해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오해영’ 오늘(6일) 방송에서는 도경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태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세 남녀의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을 전망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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