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 '노출 수위 협의 불가'..1500 대 1 경쟁률 뚫은 비결은?

2016. 5.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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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화 ‘아가씨’에서 하녀 숙희 역을 맡으며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김태리가 ‘노출 수위 협의 불가’ 오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15일(현지 시간) 김태리는 프랑스 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아가씨’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제작사 측은 ‘2015년 기준 만 19세 이상의 성인 여성’이며 특히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라고 출연 조건을 명시했다.

특히 ‘노출 수위는 최고 수위이며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이라고 분명히 밝혀 누가 이 역을 맡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사진=osen]

김태리는 “‘노출수위 협의 불가’라는 조건 자체가 그 만큼의 담대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며 “1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런 마음으로 참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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