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광의 시조 척준경은 실존 인물, 역사 속 척준경 보니..
이용수 2016. 1. 12. 14:07

[스포츠서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속 가상 캐릭터 척사광과 실존 인물 척준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은 극중 곡산 척씨 시조이자 고려 최강의 무사로 회자되는 척준경의 후손으로 설정돼 있다. 이 가운데 실존 인물이 척준경에 대한 관심도 높다. 척준경은 곡산 척 씨 가문의 시조이나 시작부터 무관으로 이름이 높지는 않았다.
고려사 열전에 따르면 척준경은 주리(한 주의 향리) 였던 선조들의 처지로 집안이 가난했고 훗날 고려 숙종이 되는 계림공의 종자로 있다가 여진 정벌에 공을 세웠다. 특히 척준경은 고려 예종 때 윤관의 여진 정벌에 동참해 무인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척준경은 고려 인종 때 외척으로 세력을 떨친 이자겸의 난에 가세하며 오점을 남겼다. 인종이 자신의 외조부이자 장인으로 전횡을 일삼던 이자겸을 제거하려 계획을 세웠고, 이 과정에서 동생과 아들을 잃은 척준경이 이자겸과 함께 왕이 있는 대궐로 진격했다.
이후 인종은 이자겸에게 유폐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는 와중에 척준경의 과거 공로를 치하하며 충신이라 추켜세우고 이자겸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했다. 결국 척준경은 정치적 동반자였던 이자겸과 그 일파를 제거하며 한동안 권력을 휘둘렀으나 과거 이자겸의 난에 대궐로 진격했던 죄로 탄핵을 받아 유배를 가기도 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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