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면 건강도움' 높이조절 책상 열풍
이유범 2016. 1. 22. 17:50
퍼시스·코아스 등 업계, 신제품 잇단 출시.. '스탠딩 워크' 시장 공략
퍼시스·코아스 등 업계, 신제품 잇단 출시.. '스탠딩 워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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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가구업계가 서서 근무할 수 있는 '높이조절 책상'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업계의 이같은 제품 출시는 앉아서 일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기업과 소비자들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가 지난해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출시한데 이어 올 초 코아스와 현대리바트도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출시하며 '스탠딩 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태다.
사무용 가구업계가 높이조절 책상을 내놓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절반 이상이 스탠드형 책상을 사용하고 회의도 서서 진행하는 등 선 채로 일하는 업무문화를 조성했다. 심지어 국내 한 전자업체는 스탠드형 책상과 러닝머신을 결합해 운동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잘 바뀌지 않던 국내 기업문화가 직원의 건강을 위해 바뀌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 또는 업무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가 허리 통증이나 척추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스탠딩 워크'에 적합한 높이조절 책상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가구업계는 보고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높이조절 책상을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업계 1위 퍼시스다. 퍼시스는 지난해 1월 '모션데스크'를 출시하면서 '스탠딩 워크'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동식 제품이라는 점에서 자유자재로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용자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아스와 현대리바트의 경우 올 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아스의 전동식으로 높이조절이 가능한 'SIT-TO-STAND(시트 투 스탠드) 데스크를 선보였다. 최저 630mm에서 최고 1285mm까지 655mm 범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액정으로 높이를 확인하며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으며, 메모리 버튼 기능이 있어 4개까지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세팅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보급형 사무용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을 통해 '업앤다운(Up&Down)'데스크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승과 하강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최대 4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얼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업무 스타일에 따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무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려는 '스탠딩 워크' 문화가 국내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높이조절 책상'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가 지난해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출시한데 이어 올 초 코아스와 현대리바트도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출시하며 '스탠딩 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태다.
사무용 가구업계가 높이조절 책상을 내놓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절반 이상이 스탠드형 책상을 사용하고 회의도 서서 진행하는 등 선 채로 일하는 업무문화를 조성했다. 심지어 국내 한 전자업체는 스탠드형 책상과 러닝머신을 결합해 운동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잘 바뀌지 않던 국내 기업문화가 직원의 건강을 위해 바뀌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 또는 업무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가 허리 통증이나 척추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스탠딩 워크'에 적합한 높이조절 책상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가구업계는 보고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높이조절 책상을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업계 1위 퍼시스다. 퍼시스는 지난해 1월 '모션데스크'를 출시하면서 '스탠딩 워크'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동식 제품이라는 점에서 자유자재로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용자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아스와 현대리바트의 경우 올 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아스의 전동식으로 높이조절이 가능한 'SIT-TO-STAND(시트 투 스탠드) 데스크를 선보였다. 최저 630mm에서 최고 1285mm까지 655mm 범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액정으로 높이를 확인하며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으며, 메모리 버튼 기능이 있어 4개까지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세팅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보급형 사무용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을 통해 '업앤다운(Up&Down)'데스크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승과 하강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최대 4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얼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업무 스타일에 따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무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려는 '스탠딩 워크' 문화가 국내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높이조절 책상'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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