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간 고속도 '1단계 광주~나주~강진' 연내 착공

광주 서구 벽진동~나주혁신도시~강진 성전 51.08㎞ 연결
광주~강진 30분, 광주~나주혁신도시 6분대 주파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낙후된 전남 중남부 지역의 개발을 촉진시킬 전남의 경부고속도로 격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1단계 공사가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배후교통망을 확충해 광주·나주혁신도시·목포·광양을 연계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된다.
기본설계에서 산출된 총 공사비만 2조3000여 억원에 달한 정도로 광주·전남지역 최대의 사회 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으로 꼽힌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착공을 알리는 1단계 '광주(서구 벽진)~나주(혁신도시)~강진(성전)' 구간 51.08㎞가 연말 착공될 예정이다.
총공사비 1조4000여 억원이 투입되는 이 구간은 2016년부터 7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1단계 구간 도로가 개통되면 광주~강진까지 가는데 걸리던 시간이 1시간2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나주혁신도시까지는 기존 20분대에서 6분대로 오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등 출·퇴근시간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광주∼나주∼강진∼완도를 축으로 연결하는 주요 네트워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주변 간선국도와 기능을 분담함으로써 장거리 수송체계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광주시와 나주혁신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전남 중·남부지역 개발을 촉진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말 착공을 앞두고 내달 20일부터 1단계 공사구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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