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수피아여고 제주여상 꺾고 전날 패배 만회 (5일 충청, 호남, 제주 종합)

[점프볼=한필상 기자] 홈 코트의 수피아여고가 제주여상에 압승을 거뒀다.
광주 수피아여고는 6일 수피아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충청,호남,제주 권역 셋째 날 경기에서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과 한 수 위의 기량으로 74-32로 제주여상을 완파하고 리그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수피아여고는 경기 시작부터 이혜미(173cm, G)의 공격을 시작으로 김승리(164cm, G)의 연속 득점, 그리고 박민아(168cm, F)와 최세영(165cm, G)까지 번갈아 가며 점수를 따내며 리드를 늘려갔다.
제주여상은 과거에 비해 개개인의 공격능력이 향상됐지만 수피아여고의 조직적인 수비를 무너트리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었고, 최아름(167cm, F)만이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에도 수피아여고는 공격에 공격을 거듭했고,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여고부 두 번째 경기에서는 대전여상이 법성고에 66-59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대전여상은 법성고의 외곽포에 실점을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2쿼터 장정은(160cm, G)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3점슛을 앞세워 역전을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대전여상이 도망가면 법성고는 끈질긴 수비와 역습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2분전 법성고는 57-60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상대 볼을 낚아 채 동점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성급한 공격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대전여상 조윤아(170cm, F)에게 속공을 내주고 말았다.
대전여상은 마지막 까지 법성고의 거센 추격에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조윤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치열했던 싸움에 종지부를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와는 달리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은 끝에 49-32로 기전중을 꺾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월평중은 1쿼터부터 박지수(166cm, F)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2쿼터 공격이 살아난 기전중의 송다혜(166cm, F)에게 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박지수와 정세현(171cm, C)이 골밑 싸움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리드를 이어가 승리를 만들었다.
여중부 두 번째 경기에서는 광주 수피아여중이 온양여중에 46-3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 결과>
충청,호남,제주 권역
* 여고부 *
(2승1패)수피아여고 74(25-2, 21-7, 10-12, 18-11)32 제주여상(3패)
수피아여고
이혜미 30점 14리바운드 2스틸
최세영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승리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제주여상
장윤영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승1패)대전여상 66(13-15, 15-12, 21-13, 17-19)59 법성고(1승1패)
대전여상
박은정 17점 13리바운드 4스틸
장정은 16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장영은 15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법성고
전윤지 16점 8리바운드 7스틸
윤지수 14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이슬 12점 7리바운드 1스틸
전세은 11점 6리바운드 2스틸
* 여중부 *
(1승2패) 대전월평중 49(12-9, 18-10, 9-4, 10-9)32 기전중(3패)
대전 월평중
박지수 1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정세현 11점 15리바운드 4스틸
이예림 10점 15리바운드 5스틸
기전중
송다혜 11점 5리바운드 6스틸
김아연 11점 2리바운드 3스틸
(3승)수피아여중 46(14-12, 7-5, 16-8, 9-5)30 온양여중(1승2패)
수피아여중
노하원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이해란 10점 12리바운드 1스틸
온양여중
백채연 10점 2리바운드 5스틸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