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슨 아로요, 친정팀 신시내티로 복귀하나

2016. 1. 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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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우완 투수 브론슨 아로요(39)가 신시내티 레즈로 복귀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리빌딩을 하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경험 풍부한 베테랑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신시내티가 전성기를 함께 한 아로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에서 방출돼 자유의 몸이 된 아로요는 신시내티를 비롯해 여러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하는 신시내티가 베테랑 아로요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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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다저스에서 방출돼 FA 신분
전성기 보낸 신시내티 복귀 가능성

[OSEN=이상학 기자] 베테랑 우완 투수 브론슨 아로요(39)가 신시내티 레즈로 복귀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가 아로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리빌딩을 하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경험 풍부한 베테랑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신시내티가 전성기를 함께 한 아로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말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아로요는 부상 재활 때문에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에서 방출돼 자유의 몸이 된 아로요는 신시내티를 비롯해 여러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여러 팀들이 아로요의 재기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신시내티는 아로에게 가장 익숙한 팀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신시내티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선발진을 이끈 바 있다. 이 기간 매년 199이닝 소화한 아로요는 105승을 수확했다. 2013년 시즌을 마칙 FA가 돼 애리조나로 이적했지만 지난해 7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해 부상을 입기 전까지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특급 수준은 아니더라도 부상만 아니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라는 점에서 여전히 가치가 있다. 다만 만 39세로 나이가 많은 게 걸림돌이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하는 신시내티가 베테랑 아로요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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