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조명진, 울산서 '정광수제 수궁가' 완창

이윤정 2016. 4.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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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스승 김금미 선생이 10여년간 완성한 작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악인 조명진(43) 씨가 오는 4월 24일 오후 3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광수제 수궁가’ 완창을 선보인다. 전남 진도 출신인 조씨는 현재 국악 불모지에 가까운 울산에서 ‘조명진 판소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국악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완창을 할 ‘정광수제 수궁가’는 조씨의 스승인 김금미(국립창극단 중견배우) 선생이 10여년에 걸쳐 어렵게 완성한 작품. 김 선생은 “이 소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너무 힘들어 중간에 소리를 포기할까 생각했을 정도로 힘겹게 완성한 작품이 바로 ‘정광수제 수궁가’”라고 설명했다.

김 선생은 이어 “어렵게 수궁가를 소화하고 내 것이 됐을 무렵 조명진이라는 제자를 만나게 됐고, 수련의 자세가 나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아 정말 정성을 쏟아 수궁가를 전수했다”며 “배우려는 자세와 가르쳐주려는 마음이 혼연일체가 됐다. 2년의 전수과정을 거쳐 5년 만에 완창을 선보인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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