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 이 습관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치아 건강에 생긴 변화
부정교합, 부정확한 발음 등을 고치기 위해 치아 교정을 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교정하기 전만 못한 치아 상태가 될 수 있으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교정 중 생길 수 있는 문제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면 치아 표면이 하얗게 부식될 수 있습니다. 교정장치로 인해 음식물은 더 잘 끼는 반면 칫솔질은 더 어려워지면서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부식이 심해지면 충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잇몸이 쉽게 부어올라 염증이 생기기 쉬운 치아 상태가 되죠. 자칫 치아 뿌리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아 교정 중에는 영양 불균형에 노출되기도 쉽습니다. 교정장치로 인한 통증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만 먹다보니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거죠.
◇기본부터 철저히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먼저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합니다. 어금니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순서를 정해 닦으면 빠트리는 부위 없이 골고루 닦을 수 있습니다. 어금니를 닦을 때는 칫솔을 잇몸에 45도 기울인 후 약간의 힘을 주면서 이를 향해 회전하며 닦습니다.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세워 하나씩 닦는 게 좋습니다.
치주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잇몸부터 쓸어 올리며 양치해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로 칫솔이 들어가게 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죠. 양치질 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처 칫솔모가 닿지 못한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내기 위해서죠.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종합영양제를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뼈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인 칼슘, 그리고 칼슘이 뼈에 잘 붙도록 하는 비타민D와 비타민K를 잊지 않도록 챙겨주세요.
/이영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