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전남 동부권 수출 세미나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지역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전남 동부권 수출 방방곡곡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지역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전남 동부권 수출 방방곡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광주와 9월 목포에서 열린 멤버십데이 후속으로, 전남 동부권의 수출입 초보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에는 무역협회를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해 각 기관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지난 행사에서는 관세행정, 수출입실무, 외국인 고용 관련 정보가 중심이었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마케팅과 외환관리에 대한 강연이 주를 이뤘다. 발표자는 무역협회의 비대면 상담 시스템인 TradePro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반충연 해외마케팅 전문가는 수출 초보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중근 외환관리 전문가는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출입 기업들이 어떻게 환위험을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세미나 후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문위원들과의 그룹 상담이 이어졌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따로 마련됐다.

이동원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초보 무역업체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내년에는 행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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