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 하이 주얼리 컬렉션 ‘주얼스 바이 네이처’ 전시 개최

파리지앵 하이 주얼리 메종 쇼메(Chaumet)가 지난 5월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하이 주얼리 컬렉션 ‘주얼스 바이 네이처(Jewels by Nature)’를 선보이는 프라이빗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1780년 워크숍을 설립하며 자신을 ‘자연주의 주얼러(naturalist jeweller)’라 정의했던 창립자 마리 에티엔 니토의 철학을 조명한다. 브랜드의 정체성은 식물학에 남다른 조예가 깊었던 조세핀 황후의 미감과도 맥을 같이하며, 오늘날까지 메종의 핵심 유산으로 계승되고 있다. 쇼메는 창립 초기부터 자연의 생명력을 주얼리로 구현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브랜드의 예술적 근간을 상징하는 주요 마스터피스들을 함께 선보였다.
전시 현장은 쇼메의 철학과 한국의 미감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인 문법으로 재해석해온 아티스트 심미소는 쇼메의 상징적인 모티프와 헤리티지 티아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고아하게 펼쳐내며, 장인정신과 한국의 예술이 교차하는 시각적 대화를 완성해 냈다.
관람객들은 자연을 모티프로 한 전시 공간에서 쇼메의 역사적 티아라 아카이브를 마주했다. 이어지는 전시는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한 ‘조세핀’ 시그니처 컬렉션과 다채로운 컬러 스톤이 돋보이는 하이 주얼리 피스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순서인 ‘주얼스 바이 네이처’ 컬렉션은 자연의 움직임과 생명력을 구현한 장인정신의 결정체로 주목받았다.

이번 프라이빗 행사에는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송혜교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프라이빗 디너로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쉐린 스타 셰프인 손종원이 이번 컬렉션을 주제로 구성한 코스 요리가 제공됐으며, 소프라노 박혜상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주얼스 바이 네이처’ 행사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기나긴 시간 위에 축적된 장인정신을 하나의 밀도 높은 감각적 경험으로 구현해 내며, 쇼메가 지향하는 하이 주얼리의 진정한 본질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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