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리버풀…레알, ‘벨링엄 친분’ 활용해 ‘에이스 RB’ 영입 계획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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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의 친분을 활용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되고,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벨링엄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레알 이적설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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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버풀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의 친분을 활용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되고,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벨링엄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리버풀 팬들은 아놀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한 푼도 받지 않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팬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아놀드가 여전히 팀의 주축 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 위르겐 클롭 전 감독 체제에서 잠재력을 터뜨린 아놀드는 대체 불가한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에도 영향력은 여전했다. 라이트백으로 출전하며, 경기 중 유사시 중앙 미드필더 역할까지 함께 소화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아놀드다.
그러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계속해서 “선수의 계약 문제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발언만을 뱉었다. 심지어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이후, 리버풀은 곧바로 살라와의 재계약 협상을 준비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럼에도 아놀드와의 재계약 협상 준비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이에 레알이 아놀드의 상황에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하게 아놀드의 상황을 관찰했다. 현재 다니 카르바할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도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카르바할은 최근 레알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활동량이 중시되는 포지션이기에 레알은 잠재적 대체자 영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이에 리버풀과 아놀드간의 대화가 없음을 확인한 레알. FA로 아놀드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관심은 더욱 구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벨링엄과의 친분을 활용해, 아놀드를 레알로 데려오겠다는 계획까지 수립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레알 이적설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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