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신형 i3 세단, 스웨덴 북부에서 최종 테스트 포착

BMW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인 신형 i3 세단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차량인 iX3의 출고를 시작한 BMW는 다음 타깃인 i3 세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사진 기자들이 스웨덴 북부에서 테스트 중인 i3 프로토타입을 포착했으며, 기존 대비 위장막이 다소 걷히고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는 후문이다. 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는 i3 세단은 BMW의 전기차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 완전 분리 전략

BMW가 차세대 3시리즈 세단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 모델에 통합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BMW는 내연기관 3시리즈 세단과 전기차 i3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내연기관 모델은 개선된 CLA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순수 전기차 i3는 Neue Klass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두 모델의 코드명이 다르며, 내연기관 모델에는 G50, 전기차에는 NA0이라는 코드가 부여됐다.
두 차량을 나란히 놓고 보면 이름 외의 차이점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가솔린 모델은 직렬 6기통 엔진 탑재를 위해 보닛이 더 길게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순수 전기차인 i3는 앞 콘솔이 더 짧고, 지붕이 더 평평하며, BMW가 위장막으로 가리고 있는 뒷 쿼터 패널 디자인이 상이하다.
유명한 호프마이스터 킨크(Hoffmeister kink) 역시 가려져 있어 BMW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i3의 섀시와 주행 역학을 미세 조정하고 있으며, 최근 스웨덴 북부에서 진행된 시승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극한 환경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발 박차
테스트 차량의 뒷문에는 "운전자 보조 및 차량 편의 기능"을 다듬고 있다는 안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겨울철 테스트는 이러한 시스템의 개선에 중점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영하의 온도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저온 환경 테스트도 함께 실시된다.
이러한 테스트는 실험실에서도 진행 가능하며, BMW는 올해 초 iX3 SUV를 출시하기 전에 이미 이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사진기자가 포착한 프로토타입은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다른 것으로 보이며, 옅어진 위장막 덕분에 가짜 키드니 그릴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
특히 i3에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기역학적 휠도 프로토타입에 장착되어 있었다. 이는 뛰어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암시하며, 치열한 전기차 주행거리 경쟁에서 해당 전기 세단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6세대 eDrive 시스템으로 경쟁사 압도
BMW는 6세대 eDrive 시스템을 통해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BMW iX3는 800볼트 아키텍처와 SiC 전력 전자 장치 덕분에 탁월한 충전 성능을 선보였다.
해당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마찬가지로 직경 46mm의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 그러나 테슬라와는 다르게, BMW는 더 큰 셀이 반드시 충전 속도가 느리거나 과열되기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증명했다.
iX3가 보여준 바와 같이 BMW i3 역시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400kW가 넘는 최대 충전 출력과 10분 충전으로 약 320km(200마일)의 EPA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향상된 효율성으로 주행거리 신기록 도전
BMW iX3는 최대 640km(400마일)의 EPA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i3 세단은 향상된 효율성과 공기역학을 바탕으로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i3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전용 공기역학적 휠과 최적화된 차체 디자인을 통해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는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는 전기차 주행거리 경쟁에서 BMW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MW의 Neue Klasse 플랫폼은 iX3를 통해 이미 그 성능을 입증했다. 800볼트 고속 충전 시스템과 SiC 전력 전자 장치의 조합은 충전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으며, 이러한 기술력은 i3 세단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스웨덴 북부에서 진행 중인 극한 테스트는 주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차량 편의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하의 극한 추위에서도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전기차 시장에서 BMW의 기술적 우위는 46mm 원통형 배터리 셀의 효율적 활용에서도 드러난다. 테슬라와 같은 규격의 셀을 사용하면서도 열관리와 충전 효율성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여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신형 i3의 출시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의 최종 테스트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BMW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