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김건희 여사 관련 논의' 없는 빈손 만찬‥대통령실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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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저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1시간 반 가량 만찬을 열었지만, 한 대표와 독대는 없었고, 의정갈등 해법이나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 관련 논의도 없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 회동은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대통령실 앞 분수 정원에서 진행됐으며,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참모진 등 26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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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저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1시간 반 가량 만찬을 열었지만, 한 대표와 독대는 없었고, 의정갈등 해법이나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 관련 논의도 없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 회동은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대통령실 앞 분수 정원에서 진행됐으며,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참모진 등 26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식'과 '오미자 주스'를 만찬 메뉴로 준비했으며, 윤 대통령이 식사 자리에서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준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식사하면서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체코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MBC와 통화에서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의나 의정갈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원전시장이 엄청 커지면서 체코가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한다"면서 "2기에 24조 원을 덤핑이라고 비판하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고, 인요한 최고위원이 "지난 정부 때 망가진 원전 생태계가 회복 안 될 줄 알았다"며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정부의 성과를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만찬을 마친 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분수 공원에서 다 같이 ‘국민을 위하여!’라는 구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념사진 촬영 뒤 대통령과 참석자들 모두가 분수 공원에서 어린이야구장까지 10분간 산책하며 담소를 나눴다면서 윤 대통령이 "다음에는 재선, 삼선 의원들과도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990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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