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거리 응원…안전 만반의 준비

김예림 2022. 11.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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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오늘(24일) 밤, 전국 12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우리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거리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밤, 우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있을 예정인데요.

경기가 1시간 반 남은 가운데,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응원복을 입은 시민들이 이 광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광장에는 곳곳에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됐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뜨거운 열기로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이곳에 최대 1만 5천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자문단의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용했는데요.

앞으로 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있는 28일과 다음 달 2일에도 거리 응원을 펼칩니다.

[앵커]

야간에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어느 때보다 안전 관리가 중요해 보이는 데요.

준비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경찰과 지자체는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질서 유지를 위해 형광색 조끼를 입은 안전요원들을 광장 곳곳에 배치했고요.

경찰은 광화문 광장에만 경찰관 41명을 비롯해 8개 기동대를 배치해 안전 사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안전요원들과 경찰은 이동 경로에 인파가 정체되지 않도록 경광봉과 호루라기로 계속해서 이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귀가 행렬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퇴장로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광화문역 출구 일부를 막아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뒤풀이가 벌어질 근처 유흥가에도 기동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12회 증회 운행하고 광화문 일대 버스 노선들의 막차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지자체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광화문 광장 인근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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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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