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연서가 걸그룹 출신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금은 연기자로 익숙한 두 사람, 오연서와 전혜빈은 2002년 데뷔한 3인조 걸그룹 LUV(러브)의 멤버였다.

데뷔 당시 LUV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싸이더스HQ가 처음으로 제작한 여성 그룹이자, god와 jtL의 소속사 후속 가수라는 타이틀이 붙은 팀이었다.
수록곡 설명에 동화 일러스트까지 삽입될 만큼 공을 들인 기획이었지만, 데뷔 시점이 월드컵 시즌과 겹치면서 결국 6개월 만에 해체되고 말았다.

전혜빈은 예능에서 오연서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너무 예뻐서 리틀 김희선 같았다”고 회상했다.
함께 데뷔할 수 있겠다고 기대했지만, 연습이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연서가 9시간을 춰도 간단한 동작조차 못 따라하더라”는 전혜빈의 말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오연서는
“시골에서 막 올라온 터라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언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연습생 시절엔 몰래 숙소를 탈출한 일화도 있었다고.

LUV 해체 이후, 오연서는 본명 ‘오햇님’으로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긴 공백기를 거친 그는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키워갔다.

이후 <왔다 장보리>, <환혼>, <화유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칠해간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밀도가 깊어진 장보리를 통해 오연서는 “정말 연기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이 작품으로 2014년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과 TOP 10 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명실상부 주연 배우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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