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숨진 강릉대교 '참변'…최초 추돌사고 유발자 '음주 운전'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일 강원 강릉시 강릉대교를 달리던 트럭이 추락해 2명이 숨진 차량 추돌 사고와 관련해 최초 사고를 유발한 20대 운전자가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경찰서는 1차 추돌 사고를 낸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A씨(20대)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수치 이상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 나와
지난 3일 강원 강릉시 강릉대교를 달리던 트럭이 추락해 2명이 숨진 차량 추돌 사고와 관련해 최초 사고를 유발한 20대 운전자가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경찰서는 1차 추돌 사고를 낸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A씨(20대)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수치 이상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6시 36분쯤 강릉시 홍제동 인근 7번 국도 강릉대교에서 QM6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한 뒤 마주오던 포터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릉시청에서 동해방향으로 이동하던 쏘렌토 차량이 QM6 차량을 추돌했고, 충격을 받은 QM6 차량이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포터 차량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트럭이 승용차를 피하려다 고가도로 15m 아래로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터 차량 운전자 B(70대)씨와 동승자(50대)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인 60대 중국인 1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씨 등 트럭에 타고 있던 이들은 일용직 근로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쏘렌토 차량을 운전했던 A씨도 얼굴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진스 긴급 라이브…"민희진 25일까지 복귀시켜 달라"
- 격려 수준이 다른 김건희 여사?[어텐션 뉴스]
- 안세하, 학폭 추가 폭로에도…'법적 대응' 끝까지 간다
- '온천 몰카' 1천명 촬영한 변태…'이곳'에다 카메라 숨겼다[이슈세개]
- 배우 김수미 건강악화설…"얼굴 붓고 손도 떨고"
- 협의체 놓고 당정 엇박자…한동훈 "2025년도 증원 논의하면 돼"
- "매일 천명씩 죽어나갔으면 좋겠네"…정부, 패륜 글 쓴 의대생 '수사 의뢰'
- '사법농단' 항소심 첫날 공방…"1심 사실오인" vs "법정모욕"
- 尹대통령 "세계는 국제적 연대 바탕으로 한 '능동형 사이버안보'로 전환 중"
- "의료대란 해결 우선" 국회의장 입장에 한동훈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