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억 원에 달하는 빚더미 위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무대를 통해 인생을 바꿔낸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깊은 저음과 단단한 성실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류지광의 이야기인데요.
1985년생인 류지광은 과거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6년에는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기 시작했죠.

하지만 그를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계기는 단연 지난 2020년에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입니다.
출중한 외모에 더해 부드러운 카리스마, 그리고 울림 있는 저음 보이스로 ‘동굴 저음’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준결승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죠.
방송 이후 그는 음악 방송은 물론, 각종 예능과 전국 콘서트 투어, 행사 무대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트로트 신예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렇듯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는 류지광에게도 남모를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가족은 한순간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그는 결국 학업을 뒤로한 채 아르바이트와 다양한 일터를 전전해야 했죠.
당시 떠안게 된 빚은 현재 기준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고, 작은 무대에서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며 기회를 기다려왔습니다.
결국 그는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 앞에 이름을 알리고, 지금은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절망에서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꿈을 향해 나아간 류지광.
앞으로도 그의 무대가 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를, 그리고 그의 인생 여정에 변함없는 응원이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