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상 "자녀교육 부담, 파격적으로 줄인다"

황대훈 기자 2024. 10.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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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울 교육의 새 수장을 뽑는 보궐선거, 오늘부터 2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EBS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철학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연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지난 2022년에 이어 다시 서울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윤호상 후보의 공약과 정책 방향을 알아봅니다.


학부모 부담을 파격적으로 줄이고, 교육에 대한 걱정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했는데요.


전체적인 공약 내용, 황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윤호상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는 지난 2022년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5.3퍼센트를 득표했습니다. 


1호 공약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부담을 파격적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방과후학교 예산을 대폭 늘리고, 영유아 온종일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전액 지원하고,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우수프로그램을 교육청이 지원합니다. 


초등학교 늘봄교실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저녁밥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강조합니다. 


학교폭력제로화를 목표로 학교평화상을 제정하고 갈등 중재 절차를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통학로와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500명의 도우미를 투입합니다. 


학력 진단평가 전문센터를 운영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매년 2,500명에게 해외체험연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업 연계 학과를 신설하고, 특성화고 조기졸업제를 실시합니다.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조했습니다. 


교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응대 전담팀을 배치하고 교사들의 행정업무는 최대한 경감합니다. 


연 백만원의 교사 연구비를 신설하고, 대학원 학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사기진작책도 마련했습니다. 


또 학생인권조례 대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인권을 포함하는 학교공동체 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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